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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기술'을 '돈 되는 강한 특허'로 업그레이드 한다


(반려동물뉴스(CABN))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2018.2.1.(목) 오후 3시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양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 기반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2년부터 특허청의 특허전략 지원(IP-R&D) 사업에 참여하여 50개 연구 과제에서 130여건의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렇게 확보한 특허를 활용하여 17건에 이르는 과제가 기술이전이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이며 특허전략 지원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료수입은 ’11년 27억에서 ’17년 75억으로 크게 증가해왔다.

* 우리나라 최초 과학기술 연구소(’66년 설립)로 ’16년 과기분야 25개 출연연 예산(4조 7,969억원) 중 6.3%(3,046억원)를 차지하는 과학기술 R&D의 대표적 기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의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특허정보의 전략적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우수 기술’과 ‘돈 되는 강한 특허’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연구 중인 분야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여 우수 특허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이미 보유한 특허도 심층 분석하여 특허 보강, 기술이전 수요처 발굴 및 포기 전략 제시 등과 같이 맞춤형 관리·활용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자체적으로도 강한 특허를 창출·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상호 협의하여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특허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에게 특허 기반 연구개발 방법론과 직무발명 보상제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특허청 심사관에게 최신 과학기술 정보를 전달하고 기술 자문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기획·수행·평가 과정에서 특허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공공연에 특허-연구개발 연계전략을 확산하여 혁신성장의 기초인 핵심·원천특허를 선점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추구하는 도전·혁신·사회문제해결형 연구성과가 강한 특허 창출·활용으로 연결되어 국가 혁신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