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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균, 고령농어업인 소외·우울, 교통사고 문제해결에 정부부처들이 손잡는다


(반려동물뉴스(CABN)) 정부부처들이 힘을 모아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항생제 내성균, 농어업인 소외·우울,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하였다.

항생제 사용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람-동물-환경의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며 대처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노년층과 농어업인이 큰 소외와 우울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딥러닝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고령 농어업인의 문제에 대처함으로써 삶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였다.

※ 인구 10만명당 자살률(’15, 통계청) : 군 지역 35.1 > 서울 26.5 > 6대 광역시 26.0명

그리고 교통사고로 인해 연간 사망자가 4,600여 명, 부상자가 35만여 명에 달하는 문제에 대응하여, 도로조명 시스템에 IoT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저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9.(금) 제17차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이하 다부처특위)를 개최하여 ’19년부터추진할 다부처공동기획사업 3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부처 간 협업을 촉진하고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이상 정부부처가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정부부처 및 국민 공모를 통해 수요를 발굴하고, 사전기획과 공동기획 연구를 거쳐 다부처특위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 이번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수요발굴(95건)→사전기획연구(21건)→공동기획연구(11건)를 거쳐 기획연구 결과에 대한 다부처특위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이번에 선정된 다부처공동기획사업 3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업은 복지부(주관),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환경부, 해수부, 식약처가 참여한다.

기존에는 각 영역별로 부처들이 개별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을 관리해 왔으나, 사람·동식물·환경의 건강이 불가분의 관계라는 One Health의 관점에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어전파되는 기전을 밝혀내고 치료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한다.

② <고령농어업인 소외·우울 환경모니터링 및 예방관리(5년, 450억원)> 사업은 농진청(주관), 과기정통부, 복지부, 농식품부, 해수부가 수행한다.

이들 부처들이 협력하여 고령 농어업인 소외·우울·자살을 겪는원인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출하여 모니터링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서비스와 ICT 기반 기술을 개발한다.

③ <스마트도로 조명플랫폼 개발 및 실증(5년, 290억원)> 사업은 국토부(주관),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참여한다.

기존 도로조명에 ICT기술을 적용하여, 교통사고가 빈번한 5개 유형의 도로(교차로, 스쿨존, 터널, 횡단보도, 결빙도로)를 중심으로 사고위험을 파악하여운전자·보행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선정된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부처별 예산반영 절차를 거쳐 ’19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 사업이 선정되어 추진중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조속히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하는 R&D혁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앞으로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과 협업하여 동 사업의 발굴·기획·지원·평가전주기적 관리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