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경남도는 태풍 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도민들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말에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태풍대비 대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탈림’은 9월 16일 10시 현재 서귀포 남쪽 43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16, 17일) 경남 남부 및 해안지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에 경남도는 태풍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태풍 특보 발표 시 도 및 전 시군 재난안전 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 실시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경호 경남도 권한대행은 9월 16일(토) 15시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통영·거제·남해 등 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2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 대처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사전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 경남 남부 및 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군 및 재난관리부서에서는 비상근무, 상황관리, 철저한 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미리 준비해야한다”면서 특히 “지난 11일 거제, 통영지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로 태풍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지시하였다.
또, “이번 태풍은 강우보다는 강풍, 풍랑에 의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방파제나 낚시객 등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 해안가 양식장 및 선박, 저지대 및 해안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에 의한 광고물, 간판, 임시시설, 가시설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께는 바다 및 해안가에 강풍과 높은 파도로 매우 위험하니 출입을 삼가고, 선박출항 금지 및 대피 선박은 안전지대로 인양하여 결박하고, 라디오, TV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여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