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통계교육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통계청, 4차 산업혁명시대의 통계교육 변화를 선도하다.


(반려동물뉴스(CABN)) 통계청은 ‘제23회 통계의 날’을 맞아 8월 28일(월), 국회의원회관에서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초중등 실용 통계교육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이자 국회 교육희망포럼의 연구책임의원인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빅데이터 분석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시대’ 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나라 학교에서의 통계교육은 이론적으로만 배우는 수학으로서의 통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환영사를 통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주요 토론 의제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통계교육의 방향’ ‘통계교육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통계적 소양을 요구하는 사회 변화에 대한 통계청의 역할’ 등 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경화 교수(서울대학교)는 이론적 수학으로 통계를 가르치는 초중고 통계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실 세계의 이해와 예측을 위한 자료분석 도구로서의 통계교육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천문학적인 정보를 검색하여 축적하고 해석하며,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용 통계교육으로 통계적 소양을 키우고, 개인과 사회에 유용한 통계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융합교육 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안종선 연구사(교육부)가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통계 단원 변화’ 등 초중고 통계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교 수업방식 변화를 선도하며, 초중등 실용 통계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최정수 과장(통계청)은 학교 통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학교 실용 통계교육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통계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통계교육 전문강사 인력 확대와 통계교육 시설 확충 및 교사들의 통계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교원 통계 연수기관’ 지정 등을 추진 중이며, 공학도구인 교육용 통계패키지 「통그라미」를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개선하고, 실용 통계교육을 위한 컨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박경미 의원을 좌장으로 통계와 교육 관련 전문가, 초중등 교사 등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박헌진 교수(인하대학교)는 통계교육은 수학적 사고에 기초한 확률적 접근보다는 통계적 사고에 기초한 데이터적 접근이 필요하며,하나의 데이터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이에 대한 검증, 유연한 분석 방법으로부터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교육이 필요하고, 사회 및 과학 등 수학 외 타 교과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학교 현장 상황을 전하며 토론에 참여한 김은하 교사(현풍고등학교)는 통계교육이 단지 통계적 지식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적 문제해결 과정을 기반으로 통계적 소양을 학습하는 과정중심 통계수업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실용 통계교육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과정중심 통계수업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교육과정 수립이 필요하며, 실용 통계교육 전문가를 많이 양성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통계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통계교육을 선도하며, 초중등 학교의 통계교육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여 지원 할 계획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빅데이터 등 데이터 홍수 속에 살아갈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초중등 실용 통계교육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모든 국민들이 통계로 소통 할 수 있도록 통계적 소양을 키워 나가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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