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뉴스(CABN)) “영구임대아파트 인접 공원 내 녹지대를 조성해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강모씨, 노원구)” 이처럼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2018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 엠보팅이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총 선정규모는 555억원으로 9월 2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 지 올해 6년째로 그 간 참여예산으로 편성되어 추진한 사업 또는 2018년 시민참여예산으로 선정 예정인 사업 중에서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업을 선정한다.
지난 5년간 추진하였던 시민참여예산사업 중 우수성과 사업은 사전 시민엠보팅과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으로 현재 시민엠보팅과 현장투표단 모집 중에 있으며 8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2018년 우수 제안 사업에 대하여 시민엠보팅과 거리투표(코엑스, 강남역 등), 총회 당일 현장 투표를 통해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여 대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자치구에 대해서는 향후 참여예산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제안자와 실행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시민들에게 시민참여예산제에 대해 적극 알리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예산의 투명성?민주성을 증대하고 재정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참여예산제 시행 초기에는 현장투표로만 사업을 최종 선정하였으나, 2015년부터는 전자투표를 도입하여 일반시민 다수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참여예산에 대한 시민참여 확대와 더불어, 올해에는 시민 제안사업 심사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민관예산협의회 신설)하는 등 시민참여예산제의 품질을 한층 향상시켰다.
9월2일(토)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18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참여예산사업 홍보부스 운영,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최종 선정, 토크콘서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심사부터 선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제도로 재정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시민엠보팅 및 가족과 함께 ‘한마당 총회’에 참여하여 서울시 살림살이를 알고, 직접 사업 선정에도 참여하며, 의견을 주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