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년 간 민생현장 곳곳으로 서울시청을 270번 배달했다


(반려동물뉴스(CABN)) 3.5톤 트럭을 개조해 무인민원발급기와 상담 공간을 싣고 서울 전역으로 찾아가 민원과 행정서비스 접수·처리, 건축·노무 상담 등을 해주는 '찾아가는 서울시청'이 지난 2년 간 270회 시민 삶의 현장에 가서 총 14,584건(회당 평균 54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15년 7월 첫 시동을 건 이래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서울시청'이 민원상담·접수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 등 서울시가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시민과 연결하는 현장형 플랫폼이자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 1월에는 정신지체2급 딸을 둔 70세 노부부의 자녀 돌봄 문제를 장애인활동도우미 신청으로 해결, 기초생활수급권자의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시 보증금을 목돈으로 내는 것으로 잘못알고 입주를 포기했다가 상담을 통해 수급권자는 보증금 5%만 내는 것을 알고 입주를 신청 하는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임대아파트 단지 등 취약계층·생계형 업종 밀집지역, 지하철역,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 민원상담 및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담 내용 또한 심각한 소음·악취, 청소, 건강검진, 노후복지 관련 문제부터 소송절차, 채권 추심 문의,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 문의, 스마트폰 활용법, 법률 및 노무 상담 등 다양하다.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0분 정도로, 단순상담이 아닌 심도 있는 상담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문제해결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서비스 연결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용 건수도 2015년 3,200건이었던 민원·행정서비스 상담?접수가 2016년 5,510건, 2017년 7월 말 현재 5,87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오는 9월에는 세무분야를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행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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