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소년대상 이색 흡연예방교육

매직쇼, 인형극, 골든벨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으로 유해성 인식


(반려동물뉴스(CABN)) 구리시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직쇼, 인형극, 골든벨 등 이색적인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학교 흡연예방교육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2,3학년의 경우 매직쇼를 시작으로 담배 피는 호랑이를 주제로 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또래 친구들이 호기심에 권하는 담배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역할극을 통해 배워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흡연예방‘도전 골든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장자중학교 학생 220명이 강당에 모여 담배의 성분과 중독물질, 흡연의 유해성 등 퀴즈를 풀며 골든벨에 도전하고 최후의 1인으로 뽑힌 학생은 골든벨을 울린 후 전체 학생들과 평생금연을 선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보건소와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한 보건교사는“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흡연예방교육을 방송으로 보던 골든벨로 진행하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몰입도도 높았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담배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평생 금연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각 학교에 흡연예방교육에 대한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신청서를 제출한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5개교에 전문교육 기관을 연계하여 체험식 흡연예방교육을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7월 현재 7개 학교 학생 1,450명에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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