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아시아뉴스(Pet Asia News) 사람을 지키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들고, 오랜 시간 한 사람을 기다리며, 재난과 전쟁의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개들의 이야기가 영상 콘텐츠로 공개됐다. 최경선 박사의 강사모TV는 최근 인간과 개 사이에서 실제로 전해져 온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명견 감동 실화 12’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히 유명한 개들의 일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과 개가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오면서 만들어 온 신뢰와 유대, 기다림, 구조, 희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시리즈에는 아이들을 위험에서 지킨 카방, 혹한 속에서 생명을 위해 달린 썰매견들의 이야기, 시각장애인 보호자를 지킨 안내견 로젤, 먼 길을 돌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백구, 오랜 세월 주인을 기다린 하치코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6년 만에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간 개의 사연을 비롯해 전쟁 속에서 특별한 삶을 살아간 주디, 혹한의 상황에서 보호자의 생명을 지킨 켈시, 보호자와 특별한 유대를 이어간 서비스견 설리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했던 구조견들의 이야기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9·11 테러 현장에서 구조·수색 활동에 참여한 브르타뉴, 멕시코 지진 현장 등에서 구조 활동으로 알려진 프리다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생명의 흔적을 찾아 나선 구조견들의 역할을 조명한다. 마지막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오수의 개’다. 위험에 처한 주인을 살리기 위해 행동했다는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전해지면서, 인간과 개의 관계가 현대의 반려문화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 사회에 깊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개에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을지도” 이번 영상 시리즈를 기획한 최경선 박사는 명견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감동 콘텐츠’로 소비하기보다 인간과 동물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최 박사는 “우리는 흔히 사람이 반려견을 보호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역사 속 수많은 이야기에서는 오히려 개가 사람을 지키고 기다리고 구조해 왔다”며 “말을 할 수 없는 동물이 행동으로 보여준 신뢰와 사랑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반려문화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견들의 공통점은 특별한 능력만이 아니다. 사람과 개 사이에 형성된 깊은 신뢰가 결정적인 순간 행동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명견 감동 실화 12’가 던지는 메시지는 과거의 영웅적인 개들을 기억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늘날 반려견을 가족이라고 부르는 사회에서 인간은 과연 그 신뢰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개가 사람을 기다리고 지켜온 이야기만큼 사람 역시 반려동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강사모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구조견과 안내견, 서비스견처럼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개들뿐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 역시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생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당신을 가장 울린 개는 누구입니까?” 이번 시리즈의 메인 메시지는 ‘눈물 주의! 세상을 바꾼 기적의 명견 12마리’다. 아이들을 지키고, 눈보라를 뚫고 달리고,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길을 안내하고, 오랜 세월 한 사람을 기다렸던 개들. 그리고 전쟁과 테러, 지진과 화재 같은 인간에게조차 두려운 현장에서 사람을 찾아 나섰던 개들의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인간에게 개는 어떤 존재이며, 개에게 인간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강사모TV가 공개한 ‘명견 감동 실화 12’는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를 넘어 인간과 개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상 기록이다.